파주시민이 만든 ‘통일로 가는 평화의소녀상’, 임진각에 세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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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이 만든 ‘통일로 가는 평화의소녀상’,

                                   임진각에 세워지다.

 

- 경의선 철로변에 쌍둥이 소녀상 세워, 북으로 가는 날을 기다려

-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일에 소녀상 세워 통일의지 다져

- 1,773명의 7,500여만원의 기금 마련하여 건립

- 파주를 찾는 600만 세계인에게 평화와 인권의 전령사 되길

 

 

  지난 4월 27일 10시 임진각에서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념식과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박영균 화백의 걸개그림을 배경으로 '소녀야 고향가자'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종환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정의연대 윤미향 대표, 평화비경기연대 이주현 공동상임대표, 부준효 파주광복회장, 조성환 경기도의원, 이진 경기도의원, 오지혜 경기도의원, 최유각, 이성철 등 파주시의원을 비롯해 문재인팬클럽 최일남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얼수절수나래울의 길놀이로 시작하였다. 이날 일본군위안부문제·간사이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오쿠다 가즈히로님과 회원분들 외 일본인 인권변호사 가족분까지 6분이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고, 영화 ‘귀향’ 제작진과 배우가 함께하여 인사말을 나눴다.

 

 

 

 

조찬형 집행위원의 경과보고에 이어, 상임대표 김순현씨는 “판문점 선언을 한 날, 남북에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이 뜻깊은 날에 ‘통일로가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갖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치욕의 역사를 잊지 말고 정의를 제대로 세우자”고 인사말을 했다.

평화비경기연대 이주현 상임공동대표는 “평화비경기연대가 1,400만 경기도민들과 함께 경기도민의 이름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겠다”며, 파주에서 시작된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운동이 경기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선포하기도 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파주시립합창단, 가수 유주현의 공연에 이어 치어리딩공연단 엔젤킹이 나비 깃발을 흔들며 ‘평화의 외침’ 공연을 마치자,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기념식장 옆에서는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동아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리는 홍보부스와 나비팻말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경기비평화연대 회원들은 '일본의 책임있는 공식사과' 피켓 캠페인을 벌였고,  파주소녀상추진위 추최측은 참가자들에게 기념뱃지를 나눠줬다. 
자리를 옮겨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소녀상 제막식을 갖고 “평화! 통일! 평양! 가자!”고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제막식이 끝나자 참가 시민들만이 아니라 임진각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이 줄을 지어 기념촬영을 했다.

김종도 공동대표는 "이어 DMZ전 구간에서 'DMZ평화인간띠잇기'행사가 있고, 이 행사에 'DMZ평화인간띠운동 파주본부'의 일원으로 파주소녀상추진위의 천호균 공동대표, 최정분 집행위원장 등이 준비하느라 기념촬영에 함께 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분 파주소녀상 추진위 집행위원장은 “‘통일로 가는평화의 소녀상’이 600만 관광객들에게 평화의 전령사가 될 것”이라며, "모금에 참여해주시고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임현주 기자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세움 파주시민추진위  

공동대표단
김순현(상임대표)/강주석/김기준/김종도/박용수/박찬일/부준효/우춘환/윤경일/임현주/천호균/ 황의만

집행위원 
최정분(집행위원장)/김서원/김금성/김성재/김시하/김영수/박민숙/안명애/이성철/조신호/조찬형/차문진/한기황/홍윤기/황정인 
 

( 이하 경과 및 모금내역 첨부)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경과

 

2017년 10월 ‘파주 평화의 소녀상·징용노동자상 건립추진 준비위원회’가 출범

2017년 11월 20일 준비모임에서 김운성 작가와의 간담회 갖고, 수차례의 준비모임 토론을 거쳐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합의

2018년 1월 22일 파주시보훈회관에서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세움 파주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2018년 4월 7일~15일까지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 전시회

<참회와 속죄의 성당> 안 민족화해센터 로비에서는 ‘통일을 그리다’ 展. 23인의 작가 참여.

전체 출품작 가운데 60%가 판매되어, 시민과 작가 연대 정신이 실현됨.

 

* 기금마련을 위해 소녀상뱃지와 티를 제작하여 판매

* 매주 화, 목 2회씩 전철역과 학교앞에서 캠페인 - 전후반기 총 43회

 

* 학생들의 성금 전달

2018년 7월 25일 문산 동중 총학생회 전교생 178명,

빵로드꿈의학교 학생들, 운정청소년문화의 집 역사동아리 ‘역지간g(역사는 지금 이순간에도 ing, 지도교사 황정인)’ 학생들과 학부모들 , 광일중학교 학생일동

 

* 일본인의 성금

히로시마의 기타무라 메구미씨와 일본군(위안부)문제·간사이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오쿠다 가즈히로님과 회원분들

 

2018년 7월 27일 대중강연 1-소녀상작가 김운성님과의 만남 (파주시보훈회관)

2018년 8월 9일 대중강연 2 -정의기억연대 윤미향대표 초청 강연(파주시보훈회관)

2018년 8월 소녀상 건립부지로 임진각 망배단옆(‘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25-2번지)로 결정

소녀상 건립 부지 문제로 10월 9일(한글날) 건립일시를 연기함

2018년 9월 파주시- 경기도문화재위원회에 ‘현상변경’ 심의를 요청하여 승인을 받은 후,

2018년 10월 23일 토지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에 토지사용 협조요청

2018년 11월 20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임진각 망배단의 토지무상 사용을 허락받음.

2019년 1월 15일 ‘통일로가는 평화비 경기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 (경기도의회)

<==9월에 파주에서 시작한 ‘통일로가는 평화의소녀상’운동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기로 평화비경기연대와 합의

남북작가가 함께 평화비를 만들어 설치하기로

2019년 4월 27일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임진각에 세워지는 쌍둥이 소녀상 1기는 북한과 협의후 북으로 보낼 예정임.

 

 

 

 

 

 

 

기금 모금 현황

나비개인 345명

나비가족 789명

추진위원 개인 100명

추진위원 단체 106개 (단체중 회원 명부있는 15개 단체 회원 총 311명)

문산동중 178명

공동대표단 12명

집행위원 15명

나비예술회원 23명

 

총 1,773명 106개 단체의 후원으로 총 75,293,394원이 모여 2기의 소녀상이 건립됨

(참가하신 개인과 단체의 명부는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뒤에 명판에 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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